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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일자 미국 증시 현황

보이지않는손 2025. 7. 31.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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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안녕하세요! 7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미국 증시와 주요 경제 지표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보겠습니다. 이번 달은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 정책이 본격적으로 작동하면서 여러 흥미로운 변화들이 나타나고 있는데요, 특히 연준의 금리결정이라는 중요한 이벤트까지 겹치면서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하루였습니다. 함께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요 지수 현황

    오늘 미국 증시는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S&P 500 지수는 6,419포인트까지 오르며 전일 대비 0.88% 상승했고, 이는 지난 한 달간 3.56%의 상승폭을 기록한 것입니다. 더욱 인상적인 점은 전년 대비 17.85%라는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는 것인데요, 이는 2025년 들어 15번째 기록 신고가에 해당합니다.

    최근 며칠간의 시장 흐름을 보면, 다소 혼재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7월 30일에는 S&P 500이 0.1% 하락했고, 다우지수는 3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나스닥은 상승세를 유지하면서 기술주의 강세가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러한 시장 변동의 배경에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주말 발표한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이 큰 영향을 미쳤는데요, 대부분의 유럽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이 협정으로 인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지수 현재 수준 일일 변동률 월간 변동률 연간 변동률
    S&P 500 6,419 +0.88% +3.56% +17.85%
    다우존스 44,461 -0.38% - -
    나스닥 21,098 +0.3% - -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채권 시장 현황

    미국 국채 시장에서는 수익률 상승 압력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4.38%를 기록했고, 이는 장기 평균인 4.25%를 웃도는 수준입니다. 전일 대비로는 4.34%에서 0.92% 상승하며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국채 수익률 곡선을 전체적으로 살펴보면, 단기 금리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중장기 금리도 상승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전 만기에 걸쳐 전일 대비 상승세를 보이며 시장이 연준의 금리 동결 결정을 반영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만기 수익률 전일 대비 변동 장기 평균 대비
    3개월 4.41% +0.05% 높음
    1년 4.12% +0.08% +0.05%p
    3년 3.89% +0.12% +0.03%p
    5년 3.96% +0.10% +0.02%p
    10년 4.38% +0.92% +0.13%p
    30년 4.89% +0.07% +0.01%p

    해외 주요국 국채 시장을 보면, 미국의 10년물 국채 수익률이 4.40%로 다른 주요국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캐나다가 3.55%, 브라질이 14.06%, 멕시코가 9.46%를 기록하고 있어 신흥국의 경우 여전히 높은 금리 환경이 지속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외환 시장 현황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혼재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6월 한 달간 달러화가 약세를 보였다는 분석이 있었는데, 이는 최근 몇 주간의 변동성과 연결되어 해석할 수 있습니다.

     

    주요 통화들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원-달러 환율의 경우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으며, 엔화 역시 지속적인 약세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한국과 미국 간의 새로운 무역협정 발표로 인해 원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환율 변동의 주요 원인으로는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과 무역협정들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과의 15% 관세 합의와 아시아 각국과의 개별 무역협상들이 통화 시장의 변동성을 높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거시 경제 현황

    오늘 가장 주목받은 경제 이벤트는 단연 연방준비제도(Fed)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결정이었습니다. 연준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5회 연속 동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개최된 다섯 번의 FOMC에서 모두 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거듭된 금리인하 압박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독립성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정이었습니다.

    특히 흥미로운 점은 FOMC 투표 결과입니다. 제롬 파월 의장을 포함해 12명 위원 중 9명이 금리 동결에 찬성했지만, 미셸 보먼 위원과 크리스토퍼 월러 위원은 0.25%포인트 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연준 위원 2명이 금리인하를 주장하며 반대표를 행사한 것은 1993년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연준 내부에서도 의견이 갈리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입니다.

    연준이 금리 동결을 결정한 배경으로는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연준은 성명서에서 "실업률은 여전히 낮고 노동시장은 견조하나 인플레이션은 여전히 다소 높다""경제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높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6월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7%로 두 번째 연속 가속화되어 5월의 2.4%에서 상승한 점이 중요한 고려사항이었습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금리인하를 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아직 아무런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고 언급했습니다. 이는 시장이 기대했던 9월 금리인하 시그널을 명확히 주지 않은 것으로, 9월 인하설을 지지하던 시장에 다소 실망감을 안겨줬습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관계에서도 주목할 만한 발언이 나왔습니다. 연준은 기준금리가 낮아지면 정부 이자 비용을 줄일 수 있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에 대해 "고려 대상이 아니다"라고 못 박았습니다. 이는 연준이 정부의 재정적 목적을 위해 통화정책을 결정하지 않겠다는 독립성을 명확히 한 것입니다.

    미국 증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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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Fed 금리결정과 동시에 발표된 2분기 GDP 데이터도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미국 경제는 2분기에 연율 3% 성장을 기록하며 1분기 -0.5% 성장에서 크게 반등했습니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예상치인 2%를 크게 웃도는 수치로, 경제의 탄력성을 보여주는 지표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성장의 이면에는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영향이 크게 작용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1분기에 기업들이 관세 부과에 앞서 재고를 대량 확보했다가, 2분기에는 수입을 줄이고 기존 재고를 활용하면서 GDP 수치가 개선되었다는 것입니다.

    고용 시장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실업률이 4% 수준을 유지하며 역사적으로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고, 올해 첫 5개월간 총 671,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되었습니다.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2분기 2.1% 상승에 그쳤으며, 핵심 PCE 물가지수는 2.5% 상승했습니다.

    이번 연준의 결정으로 한미 양국의 기준금리 격차는 역대 최대 수준인 2%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29일 기준금리를 2.75%에서 0.25%포인트 인하하면서 격차가 더 벌어진 상황에서, 연준의 금리 동결로 이 격차가 그대로 유지되게 되었습니다.

    원자재 현황

    원자재 시장에서는 6월 한 달간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났습니다. 전체 원자재 가격은 유로 기준으로 3%포인트 상승했고, 달러 기준으로는 5%의 더 큰 상승폭을 기록했습니다.

     

    에너지 부문이 가장 큰 변동을 보였는데, 원유 가격은 6월 중 7.6% 상승했습니다. 이는 중동 지역의 12일간 지속된 분쟁으로 인해 브렌트유 가격이 장중 80달러까지 치솟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분쟁이 진정되면서 다시 68달러 수준으로 하락했다고 보고되었습니다.

     

    원자재 섹터 6월 변동률 주요 원인
    에너지 +9.7% 중동 분쟁으로 인한 공급 우려
    식품 -하락 전반적 수요 둔화
    비에너지 원자재 -1.1% 수요 정체

    산업용 원자재의 경우 소폭 하락했는데, 이는 글로벌 수요 정체가 주요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반면 식품류 원자재는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주요 기업 동향

    오늘은 여러 주요 기업들의 2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되어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었습니다. 마스터카드(MA), 애브비(ABBV), S&P 글로벌(SPGI) 등이 장 시작 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Service Corporation International(SCI)은 2분기 주당순이익이 0.86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0.81달러에서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특별항목을 제외한 조정 주당순이익은 0.88달러로 전년 동기 0.79달러 대비 11% 증가했습니다.

    특히 주목받는 기업 중 하나는 아마존입니다. 7월 31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아마존은 올해 들어 상대적으로 modest한 상승세를 보였지만, 견고한 매출과 수익 성장이 예상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기대가 높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경우 연간 클라우드 매출이 750억 달러를 기록하며 수익 기대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는 기술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미국 증시 현황

    주요 경제 이슈

    현재 시장에서 가장 큰 화두는 단연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정책입니다. 지난 주말 발표된 유럽연합과의 무역협정은 대부분의 유럽 수입품에 15% 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글로벌 무역질서에 상당한 변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한국과의 무역협상도 중요한 이슈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 관계자는 한미 무역협정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는데, 이는 양국 간 경제관계의 안정화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관세 정책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기본 글로벌 관세율을 15-20% 수준으로 설정할 것이라고 발표한 바 있어 글로벌 공급망과 인플레이션에 미칠 영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7월 4일 통과된 'One Big Beautiful Act' 재정법안의 영향도 지속적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미 1분기에 자본지출이 크게 증가했고, 소급 적용 조항들로 인해 향후에도 추가적인 긍정적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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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전망

    오늘 발표된 다양한 경제 전망들을 종합해보면, 전반적으로 신중한 낙관론이 우세한 것으로 보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이 7월 12일 발표한 분기별 조사에 따르면, 2분기 GDP 성장률에 대한 중간값 전망치는 연율 2.3%였는데, 실제 발표된 3% 성장률이 이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경제 전문가들은 25-75 백분위수 범위에서 1.6%에서 2.7%의 성장률을 예상했었는데, 실제 결과가 이 범위를 상회함으로써 경제의 탄력성이 예상보다 강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의 7월 조사에서 경제학자들은 향후 12개월 내 경기침체 확률을 33%로 평가했는데, 이는 4월 조사의 45%에서 하락한 수치입니다. 또한 경제학자들은 성장률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인플레이션은 낮아지고 고용 창출은 더 강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생산성 증가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재정법안의 효과로 자본지출이 늘어나면서 생산성 향상을 통한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효과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는 경제성장과 물가 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이상적인 시나리오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관세 정책으로 인한 재고 변동이 실제 경제 기조를 가릴 수 있다는 우려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의 관세 회피를 위한 재고 조정이 GDP 수치에 일시적인 변동을 가져올 수 있어, 근본적인 경제 건전성을 정확히 파악하기 어려울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Trading Economics의 전망에 따르면, 미국 주식시장 지수는 이번 분기 말 6,234포인트, 12개월 후에는 5,793포인트 수준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는 현재 수준 대비 다소 보수적인 전망으로, 시장이 현재의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IMF는 최근 발표한 세계경제전망에서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미국 인플레이션은 목표치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관세 인상 가능성에 따른 하방 리스크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전반적으로 7월 31일 현재 미국 경제는 관세 정책의 복합적 영향 속에서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고용시장의 안정성과 연준의 신중한 접근이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무역정책의 불확실성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변화에 따른 리스크도 상존하고 있어, 향후 몇 개월간의 경제지표 추이를 주의 깊게 지켜볼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미국 증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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